● 먹고또먹고

신길 호수삼계탕 들깨삼계탕의 선입견을 깨라!

아빠상어 뚜루뚜루~♬ 2017. 11. 15. 09:39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지극히 지극히 지극히

입맛이 까다로워요

 

특히 들깨가 들어가는건

정말정말정말 기피하고

정말 싫어하는 음식류 중 하나에요

 

친구 하나가 몸보신 하러 가자면서

정말 제대로 된 맛집이 있다고

신길동에 데려갔는데요

 

완전 외관도 허름한 외관에

아줌마 아저씨들만 보이는 그런 장소..

비좁은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실내도 허름하고 넓지 않고

또 제가 정말정말 싫어하는 좌식에...

으....

 

진짜 저는 여기가 어딘지 처음엔 몰랐고

너무 첫 인상이 좋지 않은 곳이라

떨떠름 했었어요

거기에 들깨가 주인공인

들깨삼계탕이라니!!!!!

 

 

 

 

하지만 반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 혀끝으로 맛을 보는 순간부터

상황은 달라졌어요

 

허름한 외관이며 내부며

시골집 음식점 같다는 좋지 않은 선입견의 색안경이

훌렁 벗겨지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들깨삼계탕 이란건 처음먹어보고 처음봐요

완전 걸쭉하고 정말 미세하게 갈아진 들깨들이

잔뜩 들어간 듯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안에 들어간 닭고기도 그 영향에

더욱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져서

입 안에서 닭 뼈가 쏙쏙

 

너무너무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구요. 신기 +_+

 

여기 신길 호수삼계탕 집은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했던

유명한 맛집이었어요

 

수요미식회삼계탕 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더라구요

 

신길 호수삼계탕이

수요미식회에 나오기 이전부터

이미 여기는 오래된 맛집이었었고

1관 2관 3관 등등

별관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이렇게까지 크고

유명한 곳인줄은 전혀 상상 밖이었어요

역시 여자들은

눈으로 보는걸 중요하게 판단하긴 하지만

 

와..

여기는 모든걸 용서해주는

그런 맛으로 승부하네요 >.<

 

닭은 작은 편이지만

걸쭉한 국물에 밥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에요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인상 제대로 깊게 각인됐습니당.

 

나중에 또 친구 없이라도 올 것 같아요 ㅋㅋ

 

잇님들도 신길 호수삼계탕 드시러

꼭 가보세요!

 

검색치면 바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