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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리 추워도

머리를 하나도 안말린 채로 그냥 자도

비 쫄딱 맞고 들어가서 샤워 없이 그냥 자도

 

감기 하나 걸리지 않는 튼튼한 몸입니다..

제가 직접 걸리는 감기는 없지만

 

하필!!!

 

남한테 옮는건 무지하게 잘 옮아요

타액이 섞이는 것도 아닌데

그냥 가만히 옆에 앉아있고 대화도 섞지 않았어도

잠복기간 없이 곧장 다음날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하고

증상은 옮긴 사람의 감기증상보다

2.5배 정도는 더 심하게 걸린다는 것...

 

 

 

Bad Heilbrunner 이에요

 

저는 그냥 영어발음으로 읽으려 했는데

보니까 독일감기차 여서

 

바드하일브루너

 

라고 읽네요...ㅋㅋ

 

저는 감기차 라는 것 자체를 처음봤어요

처음 마셔보구요

물을 좀 많이 넣고 연하게 타서 마시면

그냥 연한 녹차를 마시듯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진하게 우려 마시면

진짜 무슨 약을 먹는 것 처럼 엄청 쓰더라구요

 

회사 과장님이 제 독감을 걱정해주셔서

이 감기차를 주셨어요

 

완전 감사!!! >.<

 

그러면서 놀랍고 새로운 진실을 알았어요

독일에서는 감기 걸린 사람은

병원도 못오게 하고 병원 진료 못받는대요

 

그래서 이렇게 의료용감기차나

의료용감기캔디, 의료용감기젤리 등으로

따로 사서 먹어야 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의료용 독일감기차 라니 +_+

캔디도 맛있고 젤리도 맛있어요

그 중에 가장 잘 듣는게 이 감기차 더라구요

너무 연하게는 말고 약간은 이 의료용차 맛이 나게

좀 우려내서 마시게 되면

기침도 완화되고 괜찮더라구요

 

신기합니다..ㅋㅋ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방법이 정녕 없는 것인가!

 

 

 


WRITTEN BY
아빠상어 뚜루뚜루~♬
커피와 관계없는 평범한 일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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