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서둘러 집에서 나왔지만
버스 도착 시간이 한참 남았다.
날은 춥고 찬공기 피할 곳도 없고
나름 핫플레이스라 느껴지는 곳이 바로 버스정류장 앞의 파리바게트.
빵고르는 척 하면서 뉘엿 뉘엿 버스 도착 시간을 재고
그 중 포켓샌드 콘 참치마요 라는 이름의
참치마요샌드위치가 있길래 엄청나게 궁금했다.
일단 참치마요니까 상상할 수 있는 맛이니 엄청 맛있을거란 기대가 컸다.
거기에 옥수수까지 들어가있으니 오죽할까?!
회사에 도착해서 참치마요샌드위치를 바로 뜯어서 먹었다.
난 왜 먹을거 선택하는 것마다 항상 실패를 볼까.
식당에서도 편의점에서도 마트에서도 어디에서든.
메뉴 중 내가 땡기는거 맛있어보인다고 생각해서 고른 것들은
하나같이 죄다 두번다시 먹고싶지 않을 맛이다.
이 참치마요샌드위치도 그러하다.
은근 요즘 파리바게트 빵들 중 형편없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나름 자격증 제대로 갖춘 제빵사들의 레시피대로 만드는 빵들 아닌가?
파티쉐들이 레시피 만들어서 본사에서 그대로 파는거 아닌가??
얼마나 들어가는 재료들을 형편없이 쓰고 있으면
제빵 자격증도 없는 일반인이 만드는 빵이나 쿠키보다 백곱절은 더 맛이 떨어질까.
뜬금 그런 생각이 드네.
나름 자격증도 있고 능력자들이 만들어낸 레시피일텐데
왜 이따구로밖에 못만드는거지.
들어가는 돈을 최대로 줄인 형편없는 레시피로 파는건가.
소비자 대상으로 사기치는 영업인가.
왜 우리나라는 도둑놈들 뿐일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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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아빠상어 뚜루뚜루~♬
커피와 관계없는 평범한 일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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