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알볼로피자 지점이

유일하게 딱 한군데 있어요

 

7~8년 이상 오래 머물러 있었던 알볼로피자 매장인데

저는 오다가다 하면서도 한번도 거기가

피자집이라는걸 인식하지 못한채 지나치곤 했었네요

 

알볼로피자가 또 그렇게 유명한 체인점인지도 몰랐는데

언젠가 인터넷 떠돌다 블로그를 통해

알볼로피자도 유명한 체인점인걸 알고 놀랬어요

 

 

 

알볼로피자 메뉴들은 듣도보도 못한 메뉴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그 중에 할라피뇨피자 라고 제가 부르고 있는 피자가 있어요

알볼로피자들은 다 이름이 독특하고 흔하지 않는 이름들이라

가끔씩 배달시켜 먹는 편이니 기억을 잘 못하기는 하지만

저는 이 피자를 할라피뇨피자 라고 불러요

 

할라피뇨가 큼직큼직하게 잔뜩 토핑 위에 깔려 있거든요

알볼로피자의 도우는 곡물 도우라는거 아시죠?

단순 밀가루만 쓰는게 아닌 곡물 도우로 유명해서

다른 피자보다 더 도우가 퍽퍽하고 딱딱한 편이고

곡물 도우 특유의 구수함과 단맛도 같이 나요

 

먹다보면 질릴 수 있는 도우인데

이 할라피뇨랑 같이 먹게 되니까

곡물 도우 알볼로피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알볼로피자 먹을 땐

꼭 할라피뇨피자를 자주 시켜 먹어요

 

피자에는 맥주가 궁합 좋다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콜라가 최고죠!

 

저는 콜라랑 냠냠 했네요

드디어 2018년 새해가 왔어요

 

지긋지긋한 불운의 2017년이 지나긴 했지만..

앞으로는 어찌 될까요..지금도 착잡하지만

그래도 나름 희망을 가져보며 좋은 꿈을 꿔보기로 합니다~

 

 

 

 

 

 


WRITTEN BY
아빠상어 뚜루뚜루~♬
커피와 관계없는 평범한 일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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