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꼬마눈사람 이에요!

얘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직접 만든 눈사람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이후로 현눈으로 처음봐요...

이 날이 제 생일날이었고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회사 식구들이 저보다 더 제 생일을 챙겨주셔서

축하해주시고 너무 감사한 날이었어요~

딸기도 박힌 예쁘게 만들어진 생크림 케이크도 맛있게 먹고

생일날 이렇게 축하 받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원래 생일을 잘 안챙기고..

그냥 넘어가기만 했어서

지금껏 살면서 생일축하 노래 듣거나

생일파티 하거나 한게 열손가락 꼽힐까말까 하네요

어릴 때부터 저는 생일이 없었어성... ㅎㅎ;;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생일케잌 촛불끄기...

이렇게 기분좋은 생일 맞이하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에요 크크!

쌩뚱맞게 팀장님이 밖에서

이 꼬마눈사람을 만들어오셨어요

꼬마눈사람 눈으로 붙이기 딱 좋은 저 잎이며

팔로 꽂아둔 딱 적절한 굵기와 모양의 나무줄기는..

대체 어디서 구해온건짘ㅋㅋㅋ

너무 잘만들었어요. 비율도 최고!

12월생일선물로 눈사람 나쁘지 않단 생각에

제껀 아니지만 생일케익먹고 바로 회사 식구가 만든

꼬마눈사람을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저한텐 선물이 됐네요

진짜 너무 오랜만에 현눈으로 보는 꼬마눈사람 이에요

귀여워 ㅋㅋㅋ

이녀석은 지금 회사 냉동실에서 잘 살고 있어요

아직 안녹고 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신기! ㅋㅋ

얼마나 가려나~ 궁금해집니다 +_+